지난 밤 포로스에서 맛있는 저녁과 젤라또까지 먹고, 편안한 밤을 보냈습니다.스키퍼 디미트리스는 아침부터 혼자 커피를 마시러 갔는지 보이지 않았는데요.오늘 가야할 이드라(히드라, Hydra)는 사로닉 만에서 가장 유명한 휴양지 중 하나라서,아침부터 많은 요트들이 정박한다고 합니다.그래서 저희도 평소보다 일찍 출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드라에는 저희 보다 먼저 들어온 배들이 정박하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일정을 마치고 나가는 요트들도 있었는데, 많은 배들이 드나들고 있어서, 혼잡했습니다.그래도 조심조심 도와가면 요트들이 들고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문제가 있을 때는 서로 도와가며 해결하는 요티들의 모습이 쿨해보였어요.
항구에는 가족단위로 놀러온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덴마크에서 온 이 가족들은 3대가 함께 온 대가족이었습니다.아이들은 항구 여기저기에서 장난치며 놀고 있었어요.항구 주변에는 고양이들도 여러마리 있었는데,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이드라는 이런 골목길들이 참 많았습니다.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니만큼, 도시가 깨끗하고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그저 골목 사이사이 조용히 걷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어요.
이드라는 유명 관광지이니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들르는데요.그 중 대부분은 이 거대한 페리선을 타고 들어옵니다.하루에 몇 차례 운항하고, 운항사도 여러 곳이라서,아테네에서 어렵지 않게 이드라에 올 수 있습니다.대부분 [포로스-이드라-에기나] 섬 세 곳을 하루만에 도는당일 투어 코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듯 하는데요.섬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지만, 하루 밤을 묵으면서 느껴지는 정취와 새벽의 고요함은 놓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이드라에 온 다면 꼭 하룻밤을 묶을 수 있는 투어를 선택하길 바래요! 그리스 유명 관광명소인 이드라섬을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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